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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변화산' 인근에서 1300년 전 교회 유적지 발견

타보르산 부근에서 발견된 교회 유적 모습





이스라엘 관광청은 최근 이스라엘의 변화산(변모산)으로 알려진 타보르(Tabor) 근처에서 1300년 된 교회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유적이 발견된 곳은 타보르산 근처 크파르 카마 마을로, 현장에서는 모자이크 바닥이 있는 교회터가 발경되었다. 이번 발견은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이 킨네렛학술대아 공동으로 진행한 고고학 발굴을 통해서다. 타보르산 588미터 높이로 갈릴리 호수 서쪽 18 km 부근에 있다. 





남아있는 교회유적





발굴을 주도한 고고학자 누리트 페이그 박사에 따르면 유적은 12 x 36 m 크기의 고대 교회로, 본당 입구 앞의 넓은 홀과 뜰, 중앙 홀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교회는 당시 대부분의 교회에 한개만 있었던 애프스(교회 동쪽 끝 반원형 부분으로 기도를 위한 공간)가 세개 존재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모자이크는 교회 중앙부 본당과 통로에서 포장된 바닥 일부가 발견되었으며, 기하학적 패턴을 이루어 파랑, 검정, 빨강의 꽃 모양이다. 이른바 성물을 담는 돌로 된 성배함도 발견되었다고 이스라엘 관광청은 전했다. 




1300년 전 고대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 모습. 이스라엘 관광청 제공





발굴팀에 따르면 교회와 인접한 곳에서는 방들 일부가 추가로 발굴되었고, 지반 침투 레이더 검사 결과 아직 미발굴된 추가적인 방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연구원들은 이 건물이 수도원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대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



이번 발굴에 참여한 킨네렛학술대 모티 아비암 교수는 "이 마을에서 1960년대 초에 발굴되었던 더 작은 교회 유적(두개의 예배당으로 6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 은 마을 교회 였을 것이며, 이번에 발굴된 교회는 마을 외곽에 있는 수도원의 일부일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굴은 킨네렛 학술대학의 고고학연구소가 진행중인 '갈릴리 지역의 기독교 정착'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기여도가 높은 중요한 발굴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 직원과 교회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스라엘 관광청 제공




신약성경 마태복음 17장 1~2절은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고,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고 기록한다. 


성서고고학자들은 해당 구절의 '높은 산'에 대해 타보르산이나 북쪽의 헤르모산일수 있다고 추정해왔다. 8세기 교회가 타보르산 부근에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당시 교회가 이 산이 변화산일 거라는 전통을 따르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코로나 이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성지의 감동을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정부와 관광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80914054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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